국립 중앙 박물관 ‘엘도라도’ 전시 후기

한국의 가을 날씨 너무 좋습니다.
결혼식도 많이 하는 계절이지요.

이태원 뮤지엄 웨딩홀에 아는 분 예식이 있어서
겸사 겸사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시'를 관람 하고 왔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최근엔 전시 콘텐츠를 200% 살린 굿즈를 구경하는 재미로
더 자주 들르게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입니다.
이번 전시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는
현재 콜롬비아 황금박물관 소장작이라고 하는데,

멀고 오래된 유물들이 여기까지 건너온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네요.
다양한 종류와 양도 양이지만,
유물들의 유머러스한 형태와 디테일에 정말 놀랐어요.

'엘도라도'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지만,
(미사리 레스토랑 이름 같달까요?)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16세기 에스파냐인들은 아마존 어느 강가에 황금의 나라가 있으리라 믿었고
그 상상의 나라를 엘도라도라고 합니다.

과거 콜롬비아 원주민들이 여러 신을 모시며 만든 다양한 황금 장신구들을 보면
에스파냐인들의 상상이 엉뚱한 소리 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귀엽고 익살스러운 조각들은 관람이 지루 하지 않은 핵심 포인트에요.
현대 캐릭터, 패턴 디자인에 활용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데다,
창작자들은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관람이 끝나면 기념품샵이 별도 자리하고 있구요. 
문양을 살린 예쁜 품목들이 많네요.
관람객에게 포스터도 무료 배포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우리나라 박물관 굿즈가 너무 구리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기념품 상품의 일짱(?;;) 일본과 비교해도 못지 않은 것들이 많아요.

이번 특별전이 아니어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상시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수 많은 보물들을 관람 할 수 있는데요.
무려 무료입니다.

조용하고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는 전시실 내부를 돌아 다니다보면.


수학여행으로 억지로 끌려다니며 관람하던 그 시절 보단 보단 훨씬 재미 있을거에요.
(그 땐 왜 그리 지루했는지)
특히 불교 (반가사유상 등) 유물들이 있는 3층이 멋집니다.

* 아쉬운 점은 식당인데요.
좀 더 넓은 공간에
다양하고 가벼운 품목들이(도시락이라던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푸드코드 음식도 나쁘지 않지만~
점심시간에는 상상초월 할만큼 사람이 많으니 주의 해야해요.
날씨 좋은 날엔 야외 공원에서 김밥 한 줄 준비해오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국립 중앙 박물관 엘도라도 전시 후기 였어요.

또 다양한 기록들로 만나요.

- Shin, K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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